(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파묘'가 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은 6만 779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7일 개봉한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에게 35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 준 지 하루 만이다.
'댓글부대'는 6만 2825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파묘'와 단 4969명이라는 차이로 팽팽하다.
이로써 '파묘'는 누적관객수 1053만 9297명을 기록했으며, '댓글부대'는 19만 4541명을 기록했다. 두 작품의 팽팽한 대결이 쭉 이어질지, 댓글부대가 '파묘'를 이어 한국영화 붐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최민식 분)와 장의사(유해진), 무속인들(김고은, 이도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이며,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댓글부대'와 함께 극장에 나선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감독 애덤 윈가드)가 박스오피스 3위로 나서며 2만 9216명의 관객을 모았다. '파묘', '댓글부대'와는 조금 벌어진 격차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