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중고 거래의 소신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주우재 패션이 인기라고 알리며 따라 입을지 고민하자 박명수는 "처음 듣는데요? 주우재 씨는 모델이다. 괜히 따라 했다가 주제 파악도 못하게 된다"고 말렸다.
이어 다른 청취자는 "중고 거래 중 거래자가 약속 시간을 바꾼다.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 연락이 왔는데 첫 거래자를 믿을지 다른 사람이랑 연락할지 고민이다"라고 사연을 남겼다.
박명수는 "중고 거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신뢰다.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날아가는 거다. 미루다가 가격이 떨어지니까 다른 사람이랑 거래해라"고 추천했다.
다음 청취자는 "알바 중인 가게에 화분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중고로 팔아도 될까요?"라고 고민을 남겼다.
이에 박명수는 "세상에서 가장 추접스러운 게 선물 받은 거 중고로 파는 거다. 준 사람의 정성과 마음이 있는데, 팔더라도 1년은 있다가 팔아라"고 소신을 밝혔다.
계속해서 한 청취자는 소상공인 지원금으로 받은 100만 원으로 10년 넘은 간판과 낡은 화장실 중 어디를 고칠지 고민을 남겼다.
이에 박명수는 "화장실을 보고 정 떨어져서 안 갈 수 있다. 화장실이 깔끔하면 기분이 좋다. 매출에 도움이 될 거고, 간판은 중요하지 않고 맛이 중요하다"며 화장실 리모델링을 추천했다
사진=KBS Cool FM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