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오작교 형제들' 유이와 주원이 시끌벅적 '창고 육탄전'을 펼쳤다.
유이와 주원은 8월 6일 첫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이정선 극본, 기민수 연출/초록뱀 미디어 제작)에서 성깔 있는 얼짱 백자은과 맡은 사건마다 승승장구 해결하는 까칠한 경찰 황태희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이와 주원의 '창고 육탄전'은 극중 황태희(주원 분)가 창고에 있는 백자은(유이 분)을 도둑으로 오해하면서 비롯된다. 황태희는 백자은 목에 헤드록을 거는가 하면, 백자은을 어깨에 둘러메고는 톱밥 더미에 던져버리는 등 경찰 본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백자은 역시 황태희의 액션에 대항, 만만치 않은 성깔로 복수를 감행하면서 두 사람은 한 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을 펼쳐낸다.
우연한 사건으로 우여곡절을 겪게 된 백자은과 황태희는 이후 티격태격 엎치락뒤치락하는 등 알 수 없는 이상 기류를 형성하게 될 예정. 두 사람이 이번 창고 육탄전을 통해 묘하게 뒤엉키는 본의 아닌 스킨십을 선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내게 된 셈이다.
지난 20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축사 창고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유이와 주원은 서로 내던지고 밀어젖히는 육탄전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유이와 주원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다소 어려운 '육탄전' 촬영에도, NG없는 엄청난 몰입력을 보여줘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이란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이의 목에 강하게 헤드록을 걸고 있던 주원은 기민수 PD의 'OK' 소리가 떨어지자마자 유이에게 "괜찮냐"고 물으며 챙기는가 하면, 혹시나 자신의 연기에 유이가 다치기라도 할까봐 계속해서 유이의 상태를 체크하는 다정함을 보였다는 귀띔.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유이와 주원은 여러 가지 사건으로 부딪히게 되는 도중 '둘러매서 엎어치기'라는 온 몸 내던지는 스킨십 아닌 스킨십을 벌이게 된다"며 "유이와 주원이 상대방이 다칠까봐 서로 걱정하고 염려해주며 유쾌한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BS 주말극의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갈 '오작교 형제들'은 오는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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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이-주원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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