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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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신세' 김민재, 몸값마저 급락했다…유럽 진출 뒤 처음+분데스 베스트11 유지

기사입력 2024.03.28 00:00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2021년 여름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시장가치 하락을 이뤘다. 최근 뮌헨에서의 입지가 불안한 상태에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나이도 어느 덧 28살에 이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은 유지했다. 트란스퍼마르크트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2021년 여름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시장가치 하락을 이뤘다. 최근 뮌헨에서의 입지가 불안한 상태에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나이도 어느 덧 28살에 이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은 유지했다. 트란스퍼마르크트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치솟던 김민재의 시장가치가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떨어졌다.

마침 김민재가 소속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 주전 입지에서 다소 밀린 터라 그의 하향곡선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산 철기둥'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최우수수비수를 차지하고 독일로 온 그에게 축구통계매체는 여전히 변함 없는 클래스를 인정했다. 다만 몸값을 떨어트렸다. 가파르게 오르던 김민재의 몸값 그래프가 처음 고개를 숙였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했다.

지난해 12월14일 갱신 이후 3달여 만에 다시 몸값을 매긴 것이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2021년 여름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시장가치 하락을 이뤘다. 최근 뮌헨에서의 입지가 불안한 상태에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나이도 어느 덧 28살에 이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은 유지했다. 트란스퍼마르크트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2021년 여름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시장가치 하락을 이뤘다. 최근 뮌헨에서의 입지가 불안한 상태에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나이도 어느 덧 28살에 이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은 유지했다. 트란스퍼마르크트


이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6000만 유로(877억원)에서 이번엔 5500만 유로(804억원)로 500만 유로 떨어졌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당시 매체가 매긴 그의 시장가치는 650만 유로에 불과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가자마자 두각을 나타내면서 그의 몸값도 상승곡선을 그려나갔다.

2022년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로 이적할 당시엔 2500만 유로로 1년 사이 4배 가까이 뛰었다. 이어 나폴리 핵심 수비수로 33년 만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수비수까지 타면서 김민재의 가치도 덩달아 폭등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를 떠나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뮌헨이 그의 이적료로 지불한 금액이 5000만 유로로 알려졌으나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이적하기 직전 6000만 유로의 몸값을 매겼다. 지난해 12월에도 변함 없이 6000만 유로를 유지했으나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장가치가 내려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2021년 여름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시장가치 하락을 이뤘다. 다만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은 유지했다. 해리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브리츠가 나란히 분데스리가 몸값 공동 1위를 이뤘다. 트란스퍼마르크트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2021년 여름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시장가치 하락을 이뤘다. 다만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은 유지했다. 해리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브리츠가 나란히 분데스리가 몸값 공동 1위를 이뤘다. 트란스퍼마르크트


김민재의 몸값 하락이 왜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주전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점, 어느 덧 28살이 되면서 기량 발전 여지가 예전보다 많지 않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 뮌헨 핵심 수비수로 전반기 내내 맹활약했다. 김민재를 제외한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 두 센터백이 돌아가면서 다쳐 김민재가 혹사론까지 불거질 만큼 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뮌헨이 김민재의 지난 1~2월 카타르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공백 등을 메우기 위해 토트넘에서 방출된 센터백 에릭 다이어를 영입하면서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김민재가 없는 동안 다이어는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2021년 여름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시장가치 하락을 이뤘다. 최근 뮌헨에서의 입지가 불안한 상태에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나이도 어느 덧 28살에 이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은 유지했다. 연합뉴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2021년 여름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시장가치 하락을 이뤘다. 최근 뮌헨에서의 입지가 불안한 상태에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나이도 어느 덧 28살에 이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은 유지했다. 연합뉴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2021년 여름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시장가치 하락을 이뤘다. 최근 뮌헨에서의 입지가 불안한 상태에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나이도 어느 덧 28살에 이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은 유지했다. 연합뉴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2021년 여름 유럽 진출 뒤 처음으로 시장가치 하락을 이뤘다. 최근 뮌헨에서의 입지가 불안한 상태에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나이도 어느 덧 28살에 이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은 유지했다. 연합뉴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더리흐트가 다이어와 좋은 호흡을 드러내며 뮌헨의 승리에 공헌하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급락한 상태다. 김민재는 최근 3경기에서 연속으로 벤치 대기 했다. 이 중 2경기에선 아예 빠졌다.

다만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엔 빠지지 않았다.

김민재는 4-1-4-1 포메이션에서 6500만 유로를 기록한 팀 동료 더 리흐트와 센터백 콤비를 이뤘다. 역시 뮌헨 소속인 공격수 해리 케인과 테크니션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 그리고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의 핵심 조타수 플로리안 비르츠 등 3명이 나란히 1억1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강인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독일 라이프치히로 임대된 사비 시몬스가 왼쪽 윙어 시장가치 1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시몬스는 몸값 8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트란스퍼마르크트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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