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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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포르투 MF 구아린 영입 추진

기사입력 2011.08.10 11:36 / 기사수정 2011.08.10 11: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FC 포르투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미드필더 프레디 구아린 영입을 추진중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의 기사를 인용해 "레알의 호세 무리뉴 감독이 지난 시즌 포르투의 3관왕을 이끈 구아린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아린은 안드레 비아스-보아스 감독 아래 지난해 40경기 이상 출전하며 포르투의 중원을 책임진 미드필더다.

콜롬비아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각광받아온 구아린은 지난 2008년 프랑스의 생테티엔을 떠나 포르투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입단 초기 하울 메이렐레스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 빛을 못보던 구아린은 지난 시즌 비로소 포르투의 주전 미드필더로 도약해 40경기 출전 10골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보여준 뛰어난 활약으로 구아린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와 AC 밀란, AS 로마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온 가운데 미드필더의 이탈이 예상되는 레알 마드리드가 대체 자원으로 구아린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은 라사나 디아라와 페르난도 가고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따라서 두 선수가 이적한다면 수비형 미드필더가 사미 케디라, 사비 알론소, 누리 사힌에 그치기에 구아린을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 볼라에 따르면 구아린은 2014년까지 포르투와 계약이 남아있지만, 포르투의 새 감독인 비토르 페레이라가 구아린을 핵심 자원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투는 "구아린은 포르투의 선수다. 아직 구아린에 대한 어떠한 이적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 (C) AS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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