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축구선수 출신 김남일이 신혼여행 직후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항서, 김태영, 김남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상민은 김남일에게 "논란이 된 사진이 있다"라며 신혼여행 전후로 알려진 사진들을 언급했다.
그는 "신혼여행 가기 전에 한 번 사진을 찍었다. 아름답다. 그런데 갔다 오고 난 사진을 보니 굉장히 수척해졌다"라고 말했다.
"이 정도면 전지훈련을 몇 달 정도 가야 하는 거냐"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박항서는 "나랑 동굴 갔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에 대해 김남일은 "전날에 좀 무리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전날 경기가 있었는데, 경기 중 코뼈가 부러졌다. 경기 후 귀국할 때 사진이다"라며 오해를 차단했다.
그러면서 "코뼈가 부러져서 병원에 가야 했는데, 다음날 대표팀 소집이 있어서 바로 들어와야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박항서는 아내의 생일을 잊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항서는 "12월 24일이 아내 생일이다. 그때 전지훈련인가 합숙훈련을 하면서 깜빡 잊었다. 아차 싶었다"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한편 김남일은 2007년 12월 아나운서 김보민과 결혼해 아들을 얻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