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커플팰리스' 권영진이 싱글존으로 내려왔다.
26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는 '증권맨' 권영진과 '금융 그룹 회사원' 황윤주 커플이 깨진 것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쇼호스트' 은예솔은 권영진과 5분 대화를 했고, 황윤주는 권영진이 강렬했던 5분을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알렸다.
당시 권영진은 황윤주에게 "그분이랑 말을 못 한 게 스스로 아쉽다"라고 털어놨었고, 이를 들은 황윤주는 "그 말을 듣고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인터뷰에서 황윤주는 "진심으로 하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가는 게 아쉬우면 싱글존에 남는 게 맞다"고 고백했다.
또한, 황윤주의 결혼 사진 액자가 깨진 것을 본 은예솔은 "두 분의 좋았던 관계를 제가 흐트러놓은 계기가 된 거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안하고 윤주님이 걱정됐다"고 털어놨었다.
현재로 돌아와서 권영진이 싱글존으로 내려왔고, 그는 "이게 맞는 건가 고민이 계속 들었고, 나랑 안 맞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지면 '커플팰리스'를 떠나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김종국은 "이렇게 되면 또 예솔 씨랑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진과 다르게 황윤주는 퇴소했다.
싱글존에 들어오자마자 권영진은 은예솔에게 대화를 요청했고, 권영진은 "지금도 이게 정답일지, 이 마음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인을 해보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권영진은 "이 말을 했다가 욕 많이 먹었는데, 5분이 강렬했다.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고백했고, 은예솔은 "그날 되게 홀린 듯이 들었다. 나도 그 5분이 강렬했다"고 말을 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세일즈 당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이 때문에 은예솔은 인터뷰에서 "저 말하는 직업인데 누군가한테 말로 홀린 적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를 들은 권영진은 "서로 느꼈구나"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런가 하면, 은예솔은 5분의 대화 후 황윤주와 커플존으로 간 권영진을 탓했고, 권영진은 "거기서 어떻게 안 가. 5분의 대화가 내 착각일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은예솔은 "나는 그 5분의 대화 때문에 싱글존에 남았다. 그래서 나만의 착각이었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net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