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가 장다아와의 인연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에서 게임의 진행자이자 전교 1등 FM 반장 서도아 역을 맡아 활약한 신슬기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2'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신슬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피라미드 게임'에는 신슬기를 제외하고도 많은 신예들이 함께했고, 그와 마찬가지로 백하린 역 장다아도 첫 작품을 경험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출신 동문이다. 같은 학교를 나온 만큼 서로에 대한 소문을 들은 게 있는지 묻자 신슬기는 "저도 몰랐고, 다아 씨도 같은 학교라는 걸 몰랐다가 리딩 끝나고 식사자리에서 우연히 이야기가 나와 알게됐다. 중, 고등학교가 같아 신기한 인연이라는 이야기 많이 했다"고 밝혔다.
신슬기와 장다아는 세 살 차이로, 학교 생활이 겹치진 않았다. 그는 "(소문을) 듣거나 그러진 않았다. 오히려 리딩때 이야기가 나와서 그때 알았다. 재밌는 인연이다 했다"고 재차 이야기했다.
둘 모두에게 첫 작품인 만큼, 서로 의지했던 순간도 있을까. 신슬기는 "극 중에선 나쁜 아이 하린 역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착한 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내 촬영 현장을 떠올린 그는 "저희 모두가 워낙 다 열심히 하고 2학년5반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하고 열정적이라 두루두루 호흡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합법적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이야기를 담았다. 참신한 소재, 신예 배우들의 열연,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호평받았다.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을뿐만 아니라 유럽 최대 규모 시리즈물 행사인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티빙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