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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인터밀란행 가능성은 0%…伊 언론인 "무슨 돈으로 KIM 데려오나"

기사입력 2024.03.26 10:55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65풋볼 SNS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65풋볼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가 인터밀란의 구단 재정을 근거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근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이자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지 1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은 뮌헨에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김민재의 임대 제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지난여름 나폴리에서 5000만 유로(약 724억원) 이적료로 뮌헨에 간 김민재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인터 밀란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이적을 제안하기보다는 임대 방식이 거론되는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아울러 골키퍼 얀 좀머, 수비수 벵자맹 파바르가 뮌헨에서 뛰다가 지난여름 인터 밀란에서 온 뒤 맹활약하는 점을 고려하면서 역시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도 좋은 수비 보강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알렸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앞서 이탈리아 '블래스팅뉴스'도 22일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임대 가능성이 있다. 인터 밀란은 전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임대를 계획하고 있다. 크리스 스몰링,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도 주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매체는 이어 "인터 밀란 스포츠부 경영진은 다음 시즌 수비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나타날 이름은 전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될 것이다. 인터 밀란은 김민재가 올 여름 임대로 이탈리아로 복귀할 수 있을 지 그 가능성에 대해 조사했다"라고 밝혔다.

인터 밀란이 센터백을 원하는 이유는 현재 백3 전술의 가운데 수비수로 활약 중인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스테판 더프리가 어느덧 30대를 넘겼고, 2025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체르비는 최근 나폴리 수비수 주앙 제주스를 향한 인종차별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터 밀란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아체르비는 인터 밀란과 나폴리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주앙 제수스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했고, 징계가 거의 확실한 상태다. 또 예전처럼 확실함을 주지 않는 더프리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어 인터 밀란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매물을 찾기 시작했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65풋볼 SNS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65풋볼 SNS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미 한 차례 김민재의 인터 밀란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적이 있다.

신문은 지난 21일 "한국의 수비수는 2022년도에도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았다. 이미 몇 년 동안 인터 밀란 관심을 받아왔다"라며 "최근 김민재는 뮌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년 전 뮌헨은 김민재를 5000만 유로에 영입했으나 지금은 로멜루 루카쿠를 첼시에서 인터 밀란으로 데려온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임대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한 적이 있다.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에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정복한 김민재는 곧바로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중 적극적으로 어필한 나폴리가 바이아웃 1800만유로(약 258억원)를 지불하고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다. 첼시로 떠난 나폴리의 전설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의 대체자로 낙점 받은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엄청난 스피드와 피지컬, 여기에 탁월한 발밑까지 갖춘 김민재를 믿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선수들의 라인을 높이 끌어 올렸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공격적이고 빠른 전환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축구가 구현됐다.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나이지리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빛을 발했고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손에 쥐었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당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45경기에 나와 무려 3878분을 소화하며 나폴리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김민재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했고, 그 중 30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전임자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에 불과했던 김민재는 완벽하게 그 공백을 지워버리며 1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를 정복했다. 강력한 공격수들도 김민재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리그 정상급 공격수들을 틀어막은 김민재는 수비 축구 본고장인 이탈리아 리그에서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데 이어 팀 동료 조반니 디 로렌초,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과 함께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후보 30인 중 22위에 오르며 수비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활약상 덕에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2023-24시즌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매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주전 멤버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기 선발 경쟁에서 밀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뮌헨은 지난 2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자 과감히 김민재를 빼고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민재가 벤치로 내려간 RB라이프치히와의 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하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센터백 조합을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김민재는 최근 5경기 1경기만 선발로 나서고 나머지 4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민재가 벤치를 지키는 동안 뮌헨이 5경기에서 4승1무를 거두고 있기에 김민재로선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김민재가 벤치로 내려가자 인터밀란이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 가능성이 점처졌다. 그러나 이탈리아 출신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황을 근거로 김민재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바티니 기자는 '라디오 스포르티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밀란이 프란체스터 아체르비를 팔고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무슨 돈으로? 인터밀란이 알베르트 그뷔드뮌손(제노아)을 영입하려고 한다는데 대체 무슨 돈으로?"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인 산드로 사바티니는 인터밀란의 재정 상태를 근거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중국 쑤닝 그룹은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들을 방출하는 등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중국 '쑤닝 그룹'은 지난 2016년 인터밀란을 인수하면서 구단 소유권을 얻어냈다. 이후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2020-21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올라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맛봤다.

그러나 쑤닝 그룹에 불어닥친 재정난으로 인해 인터밀란도 덩달아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당시 우승을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고, 우승 주역 멤버로 활약한 로멜로 루카쿠, 아슈라프 하키미 등을 거액에 팔아야만 했다.

지난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라가 준우승을 거뒀지만 지난 여름과 겨울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지출보다 이적료 수익이 더 많았다.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던 안드레 오나나는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96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구단 재정이 열악하다 보니 사바티니 기자는 인터밀란이 지난해 여름 5000만 유로에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또 올시즌 제노아에서 29경기에 나와 1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아이슬란드 공격수 그뷔드뮌손 영입설도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일각에선 인터밀란이 곧바로 영구 영입하는 건 어렵기에 먼저 임대 제안을 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블라스팅 뉴스'는 인터밀란이 임대료 500만 유로(약 72억원)를 지불해 김민재를 임대 영입한 뒤 옵션 달성 여부에 따라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구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365풋볼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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