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동휘가 '파묘'로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최민식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동휘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동휘는 지난 2022년 개봉했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함께 호흡했던 선배 최민식이 '파묘'로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에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파묘'가 잘 돼서 너무 기쁘다"고 얘기했다.
이어 "'파묘'가 잘 되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 극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 분들이 극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에 선배님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말을 이은 김동휘는 "예전부터 문자를 드리려고 했는데, 연락을 자주 드리는 것이 좀 조심스럽기도 해서 이번에 '파묘'가 천만을 넘었을 때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천만 관객을 넘은 것은 약간 좀 기념비적이지 않나. 오늘 아침에 생각이 나서 '천만 축하드리옵니다' 라고 문자를 드렸다"며 "선배님께서 ('댓글부대') 시사회에 못 가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극장에서 보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댓글부대'에서 김동휘는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팀알렙의 스토리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제보자 찻탓캇 역을 맡아 팀알렙의 리더 찡뻤킹 역의 김성철, 여론 조작에 빠져든 팀알렙의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의 홍경과 호흡을 맞췄다.
'댓글부대'는 27일 개봉한다.
사진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