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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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이무생이 생전 남긴 보험금+편지에 오열 (하이드)[종합]

기사입력 2024.03.24 23:49 / 기사수정 2024.03.24 23:49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하이드' 이보영이 이무생이 남긴 편지를 보며 오열했다.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에는 나문영(이보영 분)의 남편 차성재(이무생)가 사망한 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나문영은 "갑자기 자살이라니, 넌 이해가 되냐"라며 남편의 죽음을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신화(김국희)는 "이해하기 어렵겠지. 근데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해"라며 단호히 말했다.

이어 그는 "성재씨, 파산 생각하고 있었어"라며 서류 뭉치를 내밀었다.

그러면서 "문제는 법인채무가 전부가 아냐. 주 거래 은행에 물린 법인채 외에 개인채무도 있어. 그 정도면 사채도 썼을 거야"라고 조언했다.



집으로 돌아온 나문영은 현관에 도착한 의문의 택배를 발견했다. 택배 내용물은 다름아닌 여성 구두.

상자에는 '그동안 고마웠어. 이 구두 신고 새로 시작하자. 추신, 신발장 정리 좀 부탁할게'라는 차성재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나문영이 신발장 속 상자를 열자 5만원 권 지폐가 가득한 사이로 보험 가입 계약서가 발견됐다. 

보험금 수익자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것을 발견한 나문영은 주저앉아 통곡했다.



한편 차성재의 아버지는 나문영에게 "상속부터 시작해라"라고 조언했다.

그런 시아버지에게 나문영은 "보험금에는 관심 없다. 남편 죽음을 돈 문제로 치부하기 싫다. 분명 돈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문영은 "남편의 자살을 이대로 묻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완고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차성재 아버지는 "진실이 언제나 옳은 건 아니다. 진실을 안다고 해도 이제와서 뭐가 달라지겠냐"라고 자포자기했다.

사진=JT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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