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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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최수종 "마를 때까지 10개월 밥 안 먹어" ♥하희라 내조 자랑 (아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24 07: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형' 최수종이 사극 촬영을 하며 엄격한 식단관리를 했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한 JTBC 예능 '아는형님'에는 '고려거란전쟁'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호빈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동생이라고 오해를 받는 최수종에 감탄하며 "안 늙는다. 피부 관리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고 한탄했다.

이에 최수종은 "물론 피부과도 다니고 관리도 하고 음식 조절도 하고 절제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 '고려거란전쟁' 드라마 하며 후배에게 미안한 건 한 번도 밥을 같이 먹은 적이 없다. 식사를 안했다"고 덧붙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늘 고구마, 삶음 달걀을 하희라가 싸 줬다. 그렇게만 먹는다"며 "밖에 안 나가고 차에서만 다 먹고, 10개월 간 식사를 안하고 그렇게만 먹었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보디 프로필을 찍으려고 한 거냐"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최수종은 "나라가 어렵고 힘들고 정말 이겨야만하는 상황이다. 고민과 갈등의 어려운 순간인데 포동포동한 예쁜 얼굴보다는 점점 말라가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다"라고 답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최수종은 "한 끼라도 덜 먹고 '너무 말랐는데?' 하는 순간까지 계속 (관리)했다"며 연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수종은 하희라를 향한 내조를 이야기했다. 그는 "하희라가 연극을 하는데 공연을 하면 첫날부터 마지막날 까지 한 번도 안 빠지고 갔다"고 이야기했다.

너무 매일 가니 연극 측이 스태프 목걸이까지 만들어줬다고.



최수종은 "매일 가니까 배우들이 '또 선배가 지켜본다'며 불편할 수 있을 거다. 나중에는 대사를 거의다 내가 암기했다. 오늘 대사 템포 늦은 것과 대사 틀린 걸 알 정도다"라고 덧붙여 모두의 경악을 자아냈다.

그는 하희라 연극에서 실제 스태프 역할까지 하며 관객을 안내하고 인사를 했다고 해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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