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PD "'하나뿐인 내편'보다 재밌게 연출할 듯"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녀와 순정남’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석구 PD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서 "주말드라마를 세 번째 연출하게 됐다. 과거 주말드라마 할 때마다 최선을 다했지만 특히 김사경 작가님과 '하나뿐인 내편'할 때 호흡도 잘 맞고 김사경 작가님의 작품 방향과 성격이 연출하기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 이런 기회가 있을까 했는데 우연히도 이런 기회가 다시 와서 작가님의 작품을 재밌게, '하나뿐인 내편'보다 흥미롭고 재밌게 연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매력적인 지점에 대해서는 "김사경 작가님의 작품이 다 그러하듯이 인물이 생생하다. 인물 개개인이 다 살아있는 느낌을 주는 특징이 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답했다.

또 "변화가 굉장히 많다. 앞으로도 펼쳐질 내용들이 있는데 변화가 많아서 어떻게 대처하고 잘 만들지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어서 흥미롭다. 훌륭한 배우들과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려야 할지 떨리고 궁금하다"라고 짚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여배우와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파란만장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신사와 아가씨', '하나뿐인 내편',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오! 삼광빌라!', '하나뿐인 내편'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임수향, 지현우, 고윤, 차화연,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 등이 출연한다.

23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