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한소희가 일부 브랜드 광고에서 하차한다.
2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한소희와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광고 모델 계약이 이달 초 만료됐다. 회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한소희와) 계약 기간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면서 "다음 광고 모델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지난해 3월부터 '처음처럼'의 모델로 활동했다. 당시 한소희는 금주를 선언했다가 모델 발탁 후 금주 선언을 철회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웃음짓게 하기도 했다.
처음처럼의 모델이 1년 만에 바뀌는 건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5년 연속 모델로 활동했던 이효리 이후 매년 모델이 바뀌던 이 브랜드는 5년 간 수지가 모델로 활동했고, 이후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2년 연속 모델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3년 간 모델로 활동했던 NH농협은행과도 광고계약이 만료됐다. NH농협은행 측은 새로운 모델을 발굴해 곧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소희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한소희와 처음처럼의 광고 모델 계약은 이달 초 종료됐고,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과는 지난 연말에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계약 종료는 열애설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15일 배우 류준열과 열애설에 휩싸였고, 바로 다음날인 16일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이 자신의 전 연인인 혜리와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채 한소희로 '환승'을 했다는 설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으나, 류준열과 한소희 양측이 이를 부인했다.
혜리도 뒤늦게 입장을 밝히며 환승이 아니었음을 알렸지만, 이들을 둘러싸고 악플이 끊이지 않자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에 남겼던 글들을 전부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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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