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안보현과 박지현이 '재벌X형사'의 인기를 실감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곽범과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 출연 중인 배우 안보현, 박지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보현은 최근 고향을 방문해 생긴 일화를 전했다.
안보현은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갔는데 다들 '재벌형사, 재벌형사' 해주셨다. 고향에서 제 이름보다 '진이수'로 더 많이 불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 10년 다닌 국밥 집이 있다. 10년 동안 저를 못 알아보시던 국밥 사장님이 저를 보며 '어? 진이수?'라고 말하시더라. 내심 서운하면서도 뿌듯했다. 지상파의 힘을 제대로 느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도 "전작까지는 캐릭터와 제 실물이 달라서 알아보시는 분들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강현'은 극 중에서 민낯으로 나오기 때문에 최근들어 다들 알아봐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본 여행 갔을 때도 많은 일본 팬분들이 알아봐주셨다. 일본에서 안경도 쓰고 머리도 이상하게 묶고 다니면서 말도 안되게 하고 다녔는데, 제가 봐도 연예인 같지 않았는데 알아봐주셔서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보현은 '재벌X형사'의 단합 MT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고 밝혔다.
안보현은 "원래는 회식을 하기로 했었는데, 1박 2일 단합 MT를 가자는 말이 나와 가게 됐다. 드라마 작가, 배우 등 스태프 200명 모두가 1박 2일 MT를 떠난 거다. 수상 레저 스포츠를 다함께 즐겼다"라며 "스태프들이 더욱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정말 가족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벌X형사'팀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모두가 행복해 한다. 인상 찌푸리는 사람도 한 명도 없다"라며 돈독한 팀 분위기를 자랑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