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아랍두부 커플 권영진, 황윤주가 커플존을 포기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는 팰리스 위크 입소 후 감정이 깊어지는 싱글남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뒤엉킨 러브라인으로 점점 과열되는 싱글존과 평화로운 줄만 알았던 커플존의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가장 큰 반전은 아랍두부 커플의 이별이었다.
남자 44번 두부상 증권맨 권영진과 여자 24번 금융 그룹 회사원 황윤주는 첫 만남에서부터 운명적인 끌림을 보여주며 커플존으로 입성, 서로를 향해 더 깊어진 감정을 보여줬다.
하지만 여자 45번 쇼호스트 은예솔이 호감 투표를 권영진에게 한 사실이 드러났고, 권영진은 이에 감정의 동요를 보였다.
권영진과 은예솔은 3R 스피드 데이트에서 단 5분의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짧지만 깊은 인상을 받았던 바.
권영진은 "5분의 대화가 그렇게 큰 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황윤주는 "그 5분의 대화가 지금 그 많은 시간을 함께한 나랑 환경 때문에 못 한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을 만큼 강렬한 거지 않나. 난 쌍방향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권영진과 황윤주는 대화를 나눈 뒤 커플존을 포기하기로 마음을 정리했다.
황윤주는"내가 듣고 싶은 말은 '지금은 관심이 없어'였다"라며 "이 사람이 모르고 있는 거다. 자기 마음을. 그 사람한테 내가 자각시켜준 것"이라며 "제가 저한테 너무 기회를 주지 않은 게 아닌가 싶다.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싱글존의 러브라인에도 혼선이 빚어졌다. 여자 28번 크리에이터 김다은은 29번 메기 지승원과 20번 변리사 이원남을 사이에 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쉽사리 결정을 못 내리겠다는 것이 김다은의 솔직한 이야기. 이를 들은 이원남은 "저의 경우는 본능적인 끌림이 1순위다. 조건이랑 현실과 타협을 한 느낌이라 화가 났다"라며 마음 상한 모습을 보였다.
남자 32번 세무사 김회문은 '커플팰리스'를 떠난 이화린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여자 29번 도예가 김유진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에 남자 30번 치과의사 신성민과 김유진, 김회문이 새로운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세 사람 사이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지난주 상견례를 통해 현실의 벽을 실감한 남자 46번 돌싱 스타트업 대표 김혜성, 여자 34번 성우 강서라는 커플을 깨고 싱글존행을 결정했다.
사진=Mnet 커플팰리스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