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유호가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왕중왕 전’에 참여했던 14인 트로트 가수들이 작곡가 이호섭과 함께 기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19일 톱7에 포함된 유호가 신곡 준비 중 멘토 작곡가 이호섭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015년 ‘흉중강우’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유호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실력파 가수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2021년 ‘아침마당’의 인기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하며 국악인 아내, 아픈 딸의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평소 유호 본인은 물론 아내 또한 딸이 아프다는 사실을 함구했지만 “ ‘도전 꿈의 무대’에서 그 얘기를 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속이 후련했다”며 가족사를 공개했던 ‘아침마당’과의 남다른 인연을 가슴 속에 안고 살아온 인연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유호는 최근 새 소속사 전속 계약을 맺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공연 전문 기획사 월드아트팩토리와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 전문사 훌륭한ENT와 전속 계약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의 나 홀로 활동을 끝내고 방송, 공연 등의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 소속사에는 선배 가수 최연화와 국악 출신 트로트 가수 오승하가 소속돼 있어 회사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만한 다양한 활동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유호는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이 된다.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힘을 내서 걸어올 수 있었다”며 “좋은 소속사 가족들이 저에게는 또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또 다른 목표를 세우는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 활동에 성원을 당부했다.
매니지먼트 전문사 훌륭한ENT 김준호 대표는 “무대 위에서 신나고 즐거운 노래로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유호와 함께 하게 된 것만으로도 소속사 아티스트들에게 큰 활력이 된다”며 “올 한해는 활동을 더욱 다각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월드아트팩토리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