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이해리의 결혼식을 회상하며 자신의 결혼식을 예고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아 기빨려 애들아 난 잘테니 너네 떠들다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는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으로 두 사람은 정재형과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형은 "어떻게 다비치가 16년을 올 수 있었나 너무 궁금하다. 둘이 싸우면 머리채 잡고 싸우는 거 아니냐"며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해리는 "그렇다. 남남보다 못하다"며 인정했고, 강민경은 "그게 포인트다. 서로밖에 친구가 없다. 싸우면 끝이다. 친구가 없어지는 외톨이가 되는 거다. 놀 사람도 없고 여행갈 사람도 없고 밥 먹을 사람도 없다"며 서로가 소중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각각 18살, 23살에 데뷔했다는 강민경과 이해리. 정재형은 "이게 서로 간절해구나"라며 다비치의 비법에 감탄했다.
또한 정재형은 유튜브로 활약하는 강민경과 다르게 채널이 없는 이해리에게 궁금함을 표했다.
이에 강민경은 "언니 유튜브 한다. 제 유튜브 안에서 소소하게 한다.해리 언니 매니아가 많다. 인기 동영상 1~5위가 다 해리 언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이해리 결혼식 영상이 800만 조회수가 나왔다. 전 준비하는 것부터 다 찍을 수 있지 않냐. 준비하는 것도 너무 잘 나오고 결혼식 당일도 너무 잘 나왔다"며 만족을 표했다.
정재형은 "귀찮지는 않았냐"고 이해리에게 물었고 이해리는 "귀찮았다"라고 즉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해리는 "전 그걸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얘가 추억이 될 거 같다고 했다. 고생은 얘가 다 했다. 찍고 보니 너무 재밌고 좋았다. 찍기를 잘했더라"고 만족을 표했다.
강민경은 "언니가 스몰 웨딩을 했다. 코로나이기도 했다. 그래도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그 영상을 통해 온라인 하객으로 온 거다. 그 댓글들이 와닿고 의미있더라"고 덧붙였다.
"본인 결혼식은 라이브 방송을 하겠다고 한다. 세상에 없는 거다"라며 강민경의 결혼식을 예고한 이해리에 강민경은 "결혼식을 그냥 생 라이브로 하려고 한다"며 이를 인정했다.
정재형은 "(강민경이) 진짜 유낳괴(유튜브가 낳은 괴물)이구나. 그런데 나도 그걸 배워서 유낳괴가 됐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