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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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팬페이지]작은 거인 문성현의 완벽투

기사입력 2011.08.08 10:24 / 기사수정 2011.08.08 10:24

김영민 기자


 
[불멸의 유니콘] 김성현이 나가니 이번엔 문성현이 튀어나왔다. 문성현은 8월7일 목동경기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안타 6삼진 3사사구로 데뷔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면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시즌 방어율은 5.67

 문성현은 이날 두산의 강타자들을 상대로 빠른 직구를 과감하게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 본인 스스로도 5회 이후 타자들이 직구를 노리고 들어오는 것 같아서 직구를 던졌다고 말할 정도로 두둑한 배짱이 돋보였다. 또한 위기상황에서도 침착하고 공격적인 투구로 두산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초 올시즌 넥센에서 많은 기대를 받은 문성현이었지만 기복있는 투구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문성현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동안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됐다. 또한 김성현이 팀을 떠난 상태에서 이제 문성현의 입지가 넓어지고 그와 함께 문성현에게 이전보다 많은 기대가 쏠리게 되었기 때문에 이날 문성현의 승리는 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적 후 한풀이라도 하듯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병호는 1회 2사3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팀의 결승점을 뽑아냈고, 오재영과 손승락이 이어던지면서 나란히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지난주 삼성에게 스윕당한 후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고, 롯데와의 주말경기를 좋은 분위기로 맞게 되었다.


[사진 =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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