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영자 미식회'가 싱가포르 식도락 여행을 마무리했다.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지난 회에 이어 싱가포르 여행에 나선 '영자 미식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아침에 일어난 전현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샵뚱에게 "오늘은 힙한 곳에 가니까 힙하게 메이크업 해야 한다"며 "투어스 느낌으로 메이크업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샵뚱에게 "메이크업을 할 때 보람있던 아이돌은 누가 있냐"고 물었고 샵뚱은 "방탄소년단 V"라며 "일단 할 맛이 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지금은 할 맛이 안 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샵뚱은 전현무에 이어 홍현희, 송은이, 이영자의 메이크업을 빠르게 마치면서 프로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침 식사로는 치킨라이스로 결정됐다. 호커 센터의 노점 중에 미슐랭을 받은 집이 있다고. 이영자는 "고든 램지까지 이 집을 소개했고 극찬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직접 치킨라이스를 맛 본 '영자 미식회' 일행들은 감탄을 하면서 호평을 남겼다.
'먹대장'으로 유명하다는 영케이는 "라면은 그대로 봉지째 번들로 5봉씩 먹고 햄버거도 6개 정도 먹는다"며 "소고기는 8인분, 만두는 60개 정도 먹었는데 이게 하루에 다 먹은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살이 안 찐다는 말에 "찌긴 찐다. 2주 동안 15kg 늘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자 미식회'는 치킨 라이스에 이어 완탕과 만두를 먹으며 흡족해했다. 특히 고추 기름 만두인 차오쇼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행은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싱가포르 관광 케이블카를 타고 인공 섬인 센토사로 향했다. 송은이는 하고 싶은 액티비티가 있다며 자이언트 스윙으로 일행을 이끌었지만 모두가 쫄아서 도전하지 않으려 했다. 샵뚱은 하고 싶어 했지만 1인 체중 맥시멈을 넘어서 탑승하지 못하고 결국 송은이만 탑승하게 됐다.
자이언트 스윙은 40m 정상에서 자신이 직접 줄을 당겨 하강하는 액티비티. 송은이는 한 번에 줄을 당겨서 짜릿한 비상을 즐겼다.
이어 일행은 피자 맛집을 찾았다. 라면을 올린 특이한 피자에 빠진 일행들은 "한국에서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행들은 라면 피자에 이어 단호박 피자, 100% 생선 살로 만든 어묵인 오타를 올린 오타 피자 등을 연이어 맛보며 행복해했다. 특히 송은이는 싱가포르에 가서 3kg가 쪘다며 "입이 터졌다"고 이야기했다.
피자 맛집을 나선 후 배를 타고 또 바다 위의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양식장이 있어서 바로 생선을 잡아 요리해 주는 이색 레스토랑에 일행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샵뚱은 나뭇바닥을 부수는 에피소드를 만들기도 했다. 망가진 바닥을 변상하고 왔다고.
'영자 미식회'는 싱가포르에서 설 음식으로 꼽히는 유셍을 먹으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