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쌍] 5경기, 19타수, 7안타, 4득점, 2홈런, 4타점, 1볼넷, 8삼진
타율 0.368
박병호 선수가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후에 기록한 성적입니다.
박병호 선수에 대한 대부분 팬들의 생각은
- 스윙궤적이 변화구에는 대처할 수 없다
- 힘은 좋은데, 선구안이 부족하다
- 공을 건드리는 것만으로도(파울) 기적이다
이런 것들이었는데요.
박병호 선수가 이적한 이후 집중력이 좋아졌기 때문일까요?
넥센의 5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삼진이 많은 점은 고쳐야 할 부분이지만요.
어쨌든 LG팬의 대다수는 박병호 선수가 넥센에서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만개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실상 이렇게 터져버린다면 배가 아플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기아의 이용규, 김상현
SK의 안치용, 최동수
등의 선수가 LG에서 타팀으로 이적후 터진 선수들인데요.
박병호 선수까지 타팀으로 이적한 후 터지면,
LG팬들은 약간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진짜 LG가 유망주(야수)를 키우는 능력이 없는 것인지,
수맥이 흐르는 것인지 말이죠.
그래도 박병호 선수는 기대가 컸던 만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꼭 터졌으면 하는 바람인데, LG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사진 = 최근 넥센에 이적한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둥이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