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사투리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촌집을 찾아 떠난 김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호는 이효리의 '텐 미닛(10 Minutes)'를 부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벌써 시상식 준비하냐', "이제 우수상 달라는 거냐" 등 몰이를 시작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오늘 집주인 분들이 인터넷 카페에서 집사진을 보고 10분 만에 매입을 결심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장면에는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촌집을 찾아 떠난 김대호의 모습이 담겼다. 김대호는 무창포 해수욕장의 쭉 펼쳐진 돌길을 감상했다.
그는 "서해안에서 처음 생긴 해수욕장이다. 저기 보이는 석대도라는 곳이 제가 걸어온 이 돌길로 걸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워떠유? 신기하쥬? 규 안규? 맞쥬"라고 어설픈 사투리를 이어갔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찬은 "사투리 맞는 거냐"며 의구심을 품었고, 김대호는 "유만 올리면 되는 거 아니냐"고 의아함을 보였다.
그러자 충청도 출신 장동민은 "이건 지금 충청남·북도를 다 비하하는 것. 문제가 될 것 같다"고 농담했고, 김대호는 "일단 사과드린다"며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