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세 번째 결혼'을 더 볼 수 있게 됐다.
1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현재 방송 중인 MBC 저녁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10회 연장한다.
'세 번째 결혼'은 애초 122부작으로 예정됐지만 시청자의 호응에 힘입어 10회를 늘렸다. 13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현재 95회까지 전파를 탄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승아, 윤선우, 윤해영, 전노민, 오세영, 문지후, 박영운 등이 열연하고 있다.
시청률 6.5%(닐슨 전국)까지 기록 중이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지수에서도 TV-OTT 드라마 부문 12위에 올랐다. 12일 기준으로는 TV 드라마 부문 9위에 자리했다. 쟁쟁한 미니시리즈 작품들과 어깨를 겨루며, 일일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세 번째 결혼'은 최근 왕요한(윤선우 분)이 입양해 키운 딸이 정다정(오승아)의 친딸임이 밝혀지고, 강세란(오세영)이 자신의 딸 백송이(김시온)를 죽인 뺑소니범이 남편 왕지훈(박영운)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재미를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정다정의 친모, 윤보배(반효정) 친아들에 대한 진실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남아 있다.
남은 회차에서 사이다 복수극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내실있는 전개를 위해 2주 연장을 택하게 됐다. 완성도 높은 결말을 위해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촬영 중이라는 후문이다.
'세 번째 결혼'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한다.
후속은 '용감무쌍 용수정'이다. 득남 후 복귀한 엄현경을 비롯해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 박철민, 양정아, 이승연, 지수원, 김용림 등이 캐스팅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