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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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걸어온 길 틀리지 않아"…하이라이트의 자부심 [종합]

기사입력 2024.03.11 16:48 / 기사수정 2024.03.11 16:4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한결같은 겸손함과 끈끈한 팀워크로 데뷔 15주년 의미를 더하는 컴백 활동에 나섰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스위치 온(Switch O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진행됐다. 

이번 신보 '스위치 온'은 하이라이트가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이기광은 "1년 4개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열심히 갈고닦았다. 모두 성의있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완성도도 높고 계절감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스위치 온'이라는 앨범명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가 더욱 특별한 마음으로 불빛을 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요섭은 "15주년에 사랑하는 멤버들과 새 앨범을 낼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영광"이라 미소 지었고, 윤두준은 "새 앨범을 낸다는 게 참 쉽지 않다. 당연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앨범을 내서 공개할 수 있게 돼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다. 



타이틀곡 '바디(BODY)'는 하이라이트가 그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하우스 스타일의 감각적인 곡이다. 중독성 강한 챈트 멜로디에 '이 순간 너와의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라는 사랑 고백을 담았다. 

이기광은 "많은 분들이 하이라이트스럽고 비스트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릴 때 서정적인 멜로디나 댄스가 첫 이미지일 것 같다. 그런 이미지도 좋지만 계절에 맞게 신나고 즐거운 곡을 선보이면 어떨까 생각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동운은 "다같이 따라부르기 쉬운 노래다. 한 번만 들어도 바로 따라부를 수 있는 곡"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5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하이라이트만의 단단한 내공과 팀워크를 과시, 꺾이지 않는 상승세를 꾸준하게 이어왔다. 

양요섭은 "멤버들과 15년 함께하며 서로의 성향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보니까 더욱더 조심하는 것을 느낀다. 말도 더욱더 예쁘게 하려고 한다. 이번에 녹음하면서 '우리 요섭이' '우리 팀의 메인 보컬' 등 이 지구에 있는 모든 긍정의 말을 이기광에게 들어서 굉장히 힘이 많이 됐다. 감사하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이 지금까지 함께하며 쌓아온 팀워크와 시너지의 힘을 더해 앞으로도 하이라이트만의 입지를 더욱더 단단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윤두준은 "15년 전 우리가 데뷔했을 때는 사실 미래를 생각할 여유가 전혀 없었다. 그 당시 15년 후를 떠올렸을 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올 거라는 상상도 못했을 것 같다. 팀이 없어졌거나 직업이 바뀔 거라 막연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떠올렸다.



이어 "15년 후에도 이렇게 앨범이 나오고 여전히 긴장감 있게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는 자체로 멤버들이 존경스럽고, 지금까지 걸어온 이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지금의 긴장과 설렘을 오랜 기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목표"라면서 "예쁘게 봐달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하이라이트 새 미니 앨범 '스위치 온'은 오늘(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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