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대형 가수들이 체조경기장을 벗어나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나선다. 좀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친 이들의 출격 예고에 팬들은 한층 기대감을 갖게 됐다.
아이유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10일 마지막 4회차 서울 콘서트에서 오는 9월 21일, 22일 양일간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를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 무대에 서게 됐다. 그는 "월드투어 한 바퀴 열심히 돌고 오는 동안 저 보고 싶을 거 같아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자. 끊임없이 도전하는데 이번엔 상암으로 간다. 아직 공연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그땐 체조경기장과는 비슷하지만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해 보고자 한다"고 관객들에게 전하며 기대감을 전했다.
앞서 임영웅 역시 오는 5월 25일과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앙코르를 개최한다고 알려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국내 곳곳에서 팬들과 함께 했던 임영웅은 상암벌 정복에 나서며 전국투어 대단원의 끝맺음을 이룬다.
임영웅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는 5월 25일과 26일에 진행된다. 스타디움 콘서트라 훨씬 더 성대하게 축제 규모로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콘서트를 예고했다.
세븐틴 역시 상암벌 입성한다. 세븐틴은 오는 4월 28일, 28일 이틀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FOLLOW’ AGAIN TO SEOUL'을 선보인다. 세븐틴은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상암 월드컵경기장,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까지 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해 기대감을 더한다.
올해 4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며 대형 가수들이 공연할 만한 공간이 줄어들었다. 2만5000명 수용 가능한 고척돔 역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위한 공사에 돌입한 상태.
이에 잠실 주경기장보다 수용인원이 많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대형 가수들의 입성이 이어지고 있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월드컵경기장 개최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주제파악했다'는 안도가 나올 정도. 상암벌에 들어설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물고기자리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