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프랑스 리그1의 PSG(파리 생제르망)가 리버풀서 벤치 신세로 전락한 조 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한국시간) 더 선은 "PSG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베르바토프에 이어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 콜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의 재력을 등에 업고 있는 PSG는 주급 9만유로(한화 1억 3,500만원)를 제시해 자유이적 방식으로 조 콜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조 콜은 애초 첼시에서 활약하다 지난 해 7월 로이 호지슨 전 감독이 이끌던 리버풀로 이적해 왔다. 하지만 케니 달글리시 감독 체제로 바뀐 이후 신인 사령탑으로부터 중용받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야만 했다.
조 콜은 이번 프리시즌의 모든 경기에 출장해 활약했지만 리버풀이 최근 찰리 아담, 조단 헨더슨 등 미드필더들을 대거 영입한 탓에 다음 시즌 역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조 콜의 한 측근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의가 오지 않을 경우 해외진출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콜이 이번 PSG의 제의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조 콜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khm193@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