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벌X형사'에서 권해효의 뇌물수수 누명을 받게된 전말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2회에서는 이강현(박지현 분)의 아버지 이형준(권해효)의 과거가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이강현은 과거 강하서 형사과장이었던 부친 이형준의 뇌물수수 누명의 배후로 추정되는 사이비 단체 오륜회와 관련된 의문의 사망 사건 수사를 하다가 근신을 당하게 됐다.
그리고 이강현의 어머니는 뉴스를 통해서 '오륜회'의 소식을 접했고, 과거를 떠올리면서 층격을 받았다.
과거 이형준은 '오륜회'를 수사하다가 뇌물수수 혐의을 받고 경찰 옷을 벗게 됐다. 알고 보니 작정하고 이형준이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덫을 놓은 것이었다.
이름 없는 택배를 집으로 보내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가 받게 하고, 잠시 후 이형준의 집에 들이닥친 것.
이형준은 "돈 받은 적 없고, 누가 보냈는지 모른다"고 했지만, 경찰 서장은 "계속 버티면 누가 다칠 것 같냐. 따님이 이제 막 팀장 달지 않았냐. 아버지와 딸이 같은 서에 있었으니 엮지 못 할 것도 없다. 좀 일찍 은퇴한다 생각하고 물러나라"고 했고, 이형준은 경찰 옷을 벗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