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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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격돌' 루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기사입력 2011.08.05 10:06 / 기사수정 2011.08.05 10:0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5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에 따르면 루니는 오는 7일 맨체스터 더비로 벌어지는 커뮤니티 실드를 앞두고 "시즌을 이러한 큰 경기로 시작하는 것보다 좋은 동기 유발은 없다"고 말했다.

루니는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연습경기를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그 과정에 맨체스터 더비가 있다.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시티와 경기를 치르는 것은 시즌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혀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한 "몇몇 사람들은 이번 커뮤니티 실드가 이전엔 없었던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며 이번 커뮤니티 실드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유는 오는 7일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FA컵 우승팀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가진다. 매년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의 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 간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전통적인 행사로, 시즌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 2009-10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시즌 FA컵 준결승에서 당했던 0-1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한편 루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엘 클리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을 영입한 맨시티에 대해 "맨시티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이라고 평가하며 "그러나 그들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우리가 잘 하는 플레이에 집중할 뿐"이라고 맨시티의 전력강화에 개의치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웨인 루니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khm19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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