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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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혜원 "신혼여행 못 가...가서 싸워 보고 싶어" (선 넘은 패밀리)[종합]

기사입력 2024.03.08 23:2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혜원이 남다른 신혼 여행 로망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베트남으로 선 넘은 이헌기-릴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헌기는 "제가 베트남으로 선 넘어와서 힘들어할 때 아는 형이 나오라고 해서 나갔는데 거기에 릴리가 있었다. 그렇게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됐다"고 아내와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결혼식만 14시간 했다. 1부는 베트남 전통 복장으로, 2부는 한국식으로 화려하게 진행했다"고 남다른 결혼식 일화를 공개했다.

이헌기-릴리 부부는 하롱베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유세윤은 안정환-이혜원 부부에게 "두 분은 신혼여행을 못 가셨다고 들었는데, 신혼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으시냐"고 질문했다.

안정환은 "대신 여행은 해마다 꼭 한 번씩 간다. 가족 여행을 가거나 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덤덤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제 생각도 물어봐 달라"고 어필하며, "신혼여행 못 갔다. 늘 못 갔다고 얘기하고 다닌다"고 강조했다.

안정환은 "그래서 신혼여행보다 더 많은 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무마하려 했지만, 이혜원은 "나도 신혼여행 가서 싸워 보고 싶다"며 남다른 소망을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오늘 다투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헌기-릴리 부부는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을 즐겼다. 크루즈 1박 2일 코스는 440만 동으로 한화로 약 24만 원이었다.

이헌기는 "목이 너무 아프다. 날씨가 바뀌어서 릴리가 에어컨을 세게 틀었지 않냐"고 눈치 없이 에어컨 타령을 하며 신혼 여행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호주 출신 샘 해밍턴은 "신혼여행 가서 이혼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갈 때 둘이 갔다 올 때 따로 오게 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유세윤은 "나도 아내와 만난 지는 오래됐는데 둘이 여행해 본 적이 없었다. 둘이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심심할 것 같아서 친구 둘을 데려갔다"고 황당한 신혼여행 일화를 밝혔다.

이혜원은 "신혼여행인데?"라고 놀랐고, 샘 해밍턴은 "와이프가 허락해 줬냐"고 의아해했다.

유세윤은 "아내와도 친한 친구들이었다"고 대답했고, 안정환은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싫어하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유세윤은 "리조트 안에 종업원분이 계셨는데 우리가 농담을 하니까 질투를 해서 아내가 숙소 혼자 들어갔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혜원은 "당연하다"고 유세윤 아내의 마음에 공감했고, 안정환은 "큰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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