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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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통, 공식 사과 "격의없이 지내던 작가에 발언"

기사입력 2011.08.04 15:20 / 기사수정 2011.08.04 15:2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방송사고 후 안일한 대처와 '하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KBS '생생정보통'이 입장을 밝히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생생정보통'에서는 '잉어곰탕'에 대해 방송 중 엉뚱한 '정보통 홈쇼핑' 장면이 방송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잘못된 화면이 송출된 후 MC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MC들은 "날이 더워서 더위를 먹은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로 대처했다.
 
방송 사고를 정중한 사과가 아닌 장난 식의 발언으로 상황을 수습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아나운서로 구성된 MC들의 미흡한 대처에 시청자들은 실망한 반응을 보였다.
 
또 김현욱 아나운서는 한 여성 작가의 하체를 '하뚱'(하체가 뚱뚱하다)으로 표현해 논란에 휩싸였다.
 
연이어 일어난 사고에 논란이 거세지자 '생생정보통' 측은 4일 "하의실종 코너를 방송하면서 평소 격의없이 지내던 작가에 대해 해당 발언을 한 것"이라며 "부적절한 표현에 시청자들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사고와 관련해서는 "'잉어 아이템'에 대한 멘트를 한 후에 '통기타 아이템'이 잠깐 나간 것"이라며 "스튜디오로 장면이 되돌아온 상태에서 사과를 드렸고, 방송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크로징 멘트로 '방송이 매끄럽지 못한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는 멘트를 재차 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에 '생생정보통' 시청자들은 "이참에 MC 분들 물갈이 좀 했으면", "김현욱 아나운서 좀 불안했는데 기어이 빵 터졌네요", "진행자들이 더위 먹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생생정보통 ⓒ KBS 화면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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