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샤이니 태민이 직접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을 발표했다.
지난 5일 태민이 이달 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고 알려졌다. 태민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소속사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태민의 새 둥지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거론됐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결정된 것 없다"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으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라며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며,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6일 태민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태민은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을 팬들을 걱정하며 "최대한 불필요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 신중하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태민은 "조만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 같다. 사실 아직 시기상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를 이렇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라며 "작년부터 여러 고민을 해와서 회사 나오기를 결정했고 멤버들하고도 잘 이야기 나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나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있고, 오며 가며 어차피 계속 보기도 할 것"이라며 샤이니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끝으로 태민은 "내 선택을 믿어주고 그리고 응원해줘서 고맙다"라며 "나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태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우리 하루 이틀 본 게 아니지 않냐.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거라 난 믿고 그렇게 만들 거다. 샤이니로서도 그리고 태민으로서도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8년 데뷔한 샤이니는 오는 5월 데뷔 16주년을 맞는다.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온유는 상반기 계약 종료를, 민호와 키는 재계약을 맺는 쪽으로 소통 중이라고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