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9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조세호가 결혼식 준비 근황을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노필터 최초 연예인 게스트 초대해서 찐템 토크했습니다!템템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나영은 게스트 조세호를 위해 네티즌들에게 사전 질문을 받았다. 김나영은 "제일 많은 질문은 '제 결혼식에 왜 안 왔냐'는 거다"이라고 조세호의 짤을 언급했다.
이에 조세호는 "제가 안 그래도 진지하게 체크를 해 봤는데 초대받지 않았는데 가는 건 굉장히 큰 실례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답례품으로 무엇을 준비할 거냐고 묻자 조세호는 "아직까지 그 디테일한 준비는 못 했다"라고 답했다.
조세호가 자주 입는 명품 브랜드 T사는 어떠냐는 추천도 나왔다. 조세호는 "만약에라도 하객이 백 분이라도 오신다고 치면 사실상…"이라며 답변을 주저했다.
이어 김나영은 조세호가 긴 무명생활을 이겨낸 비결을 물었다. 조세호는 "주변 분들의 도움도 굉장히 컸다"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서른살이 넘어서 '이 일을 그만둬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놀러와'를 할 때 내가 있으면 안 될 자리에 앉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매주 녹화를 가는 건 고맙고 좋은데 방송에 나오는 내 모습이 재밌는 것 같지도 않고 제작진이 처음에 함께했던 사람이니까 의리로 같이 하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때 조세호는 대학 교수였던 전유성에게 '조금 더 해도 될 것 같다'는 조언을 받았다. 조세호는 "그리고 전유성이 '어떻게 너만 잘 되냐. 너보다 더 열심히 하는 애들이 있을 텐데'라고 말해줬다. 당연히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한테 기회가 가야 되는데, 나는 그게 왜 내 자리라고 생각했을까"라고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