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BJ 감스트(본명 김인직)와 결별한 뚜밥(오조은)이 괴로운 심경을 전했다.
뚜밥은 6일 자신의 SNS에 "오빠가 어제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하여 헤어졌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계기가 되어줬을 뿐 그것보다는 서로 다른 35년의 삶과 28년의 삶이 서로 어울리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파혼 상대인 감스트를 감쌌다.
그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가치관 차이와 성격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에도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다"라고 뜻밖의 고백을 했다.
뚜밥은 "고소를 두 번 진행했으나 성희롱하던 한 분은 경찰서 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계시고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다 부정하고 있다"며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성희롱하던 놈들이 조용해줄까요. 또 잊을만하면 꺼내오고 괴롭히려 들겠죠. 5년간 해왔던 방송 접고 유튜브 접고 조용히 살면 기억에서 잊혀질까요"라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앞서 뚜밥은 이날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감스트와 결별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3개월 앞두고 있었고, 의외의 소식에 뚜밥은 서로 노력했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했고, 이별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했다. 결혼까지도 기대해 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하 뚜밥 글 전문.
안녕하세요 뚜밥입니다
결별소식.파혼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착잡한 마음입니다
오빠가 어제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하여 헤어졌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계기가 되어줬을 뿐
그것보다는 서로 다른 35년의 삶과 28년의 삶이 서로 어울리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가치관차이와 성격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연인간의 일과 갈등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2년하고 조금 넘는 기간동안의 기간들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추스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디엠 댓글 다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에도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습니다.
제가 게임하는 모든 것 일거수일투족, 1%의 진실과 99%의 거짓으로 매일매일이 괴롭힘의 연장선이었습니다.
유튜브 가계정을 만드는 것은 너무나 쉬우며 그것은 잡기힘들어 개인의 호의와 같은 마음에 기대어 그만둬주길 바래야합니다...
인터넷 렉카들은 재밌는 가십다루 듯 너도나도 영상과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소를 두 번 진행하였었으나 성희롱하던 한 분은 경찰서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계시고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다 부정하고 계십니다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한거지요. . .
이 굴레의 끝에서 저는 아직도 얼굴 모르는 그들에게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요
시간이 지나면 성희롱하던 놈들이 조용해줄까요
또 잊을만하면 꺼내오고 괴롭히려 들겠죠
5년간 해왔던 방송접고 유튜브접고 조용히살면 기억에서 잊혀질까요
제가 안보는게 답일까요
무엇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일까요..
사진 = 뚜밥,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