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퀴즈' 유태오가 작가이자 아내인 니키 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6일 오후 '유 퀴즈 온 더 튜브' 유튜브 채널에는 '통장 잔고 0원, 무명 시절 유태오를 버티게 해준 아내 니키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태오는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겪다보니 2016년, 2017년도에 통장에 0원도 떠본 적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니키의 작업들로 잘 메꿀 수는 있었는데 제가 그 때 너무 미안해서 '영원히 나는 돈 못 버는 배우일 수 있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니키는 그냥 '당연하지. 여보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지만 우리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한참 돈 못 벌었을 때 같이 마트에 장 보러 갔는데, 마트 앞에 산더미처럼 쌓인 신발들이 있었다. 거기에서 신발들을 고르면서 보다가 내려놓곤 했다. 그 2만 원이 아까우니까. 맛있어 보이는 포도를 들었다가 내려놓는 모습을 보며 너무 미안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유태오는 "다시는 그렇게 안 되게 만들려고 정말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태오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유퀴즈' 선공개 영상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