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돌싱포맨' 성훈이 과식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경험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수로, 성훈, 박은석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성훈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위에 구멍까지 난 아찔한 일화를 공개했다.
성훈은 과거 방송에서 라면 두 그릇과 짜장면, 밥 한 공기를 한 끼에 해치우는 등 대식가 면모를 자랑한 바 있다.
성훈은 "수영선수였던 고등학교 2학년 때, 운동부 여고생들이 남긴 음식을 다 먹곤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성훈은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더니 위에 구멍이 났다더라"라며 "먹으면서도 조금 버겁다는 생각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보릿고개에 태어났으면 일찍 죽었겠다"라고 말했고, 김수로는 "남들은 일주일 걸리는데 3일 걸릴 듯"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원희는 결혼식에서 식비 때문에 1500만원의 적자가 난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결혼식에서도 적자가 날 수 있냐"라며 놀라워했다.
임원희는 "호텔 결혼식은 스테이크로 식사할 수 있지 않냐. 보통 식사에 단계가 있는데, 보통은 낮은 가격대를 택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는 가격대 높은 식사를 선택해서 적자가 났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상민이 "말 나온 김에 본인 결혼식의 적자, 흑자 관계를 공개해보자"라고 하자 탁재훈은 "여기 이혼한 사람은 있어도 결혼한 사람은 없지 않냐"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준호는 당당히 "여기 '새혼' 준비하는 사람은 있다"라고 운을 뗐다.
탁재훈이 "기사에서 보니까 지민이가 결혼 안 한다던데"라고 일침하자 김준호는 "이쪽 기사에서는 결혼한다고 나오고, 저쪽 기사에서는 결혼을 안 한다고 나와서 환장하겠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는 "열받아서 결혼해야겠다"라며 깜짝 결혼 선언을 하기도 했다.
"결혼하면 '돌싱포맨'은 포기하는 거냐"라는 질문에 김준호는 "어쩔 수 없다. 사랑을 선택해야겠다"라며 일 대신 사랑을 택하는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은 언제 할 거냐"라는 멤버들의 질문에 성훈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라는 답을 내놨다.
이어 성훈은 "주변에 결혼한 형들 중 잘 사는 형들이 없다"라며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