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제2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22, 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매킬로이는 4일(한국시각) 오하이오 주 에이크런에서 열리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 기자회견에서 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PGA 정식 멤버가 자격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
작년 5월에 열린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정상에 등극하면서 PGA 정식 맴버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지만 유럽 투어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올 시즌 초반까지 주로 유럽 투어에서 활동해온 매킬로이는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매킬로이는 PGA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굳혔다.
현재 매킬로이는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할 집을 구하고 있다.
[사진 = 로리 매킬로이 (C) 스포티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