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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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사연자, 완경인데 '난임' 시술?…서장훈 '황당'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05 08: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물어보살'에는 55세 유부녀 사연자가 등장해 두 보살을 당황시켰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들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전남편과 현 남편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두 명의 남자가 있는데 어느 남자가 내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한국 남자와 스리랑카 남자라고.

사연자는 한국 남자와 아이를 낳은 후 이혼했고, 스리랑카 남자와 혼인 신고를 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그럼 지금 결혼한 상태네?"라고 말하자 사연자는 "혼인 신고만 되어 있다. 결혼식은 안 했다"라는 황당한 말을 했다.



서장훈은 "식은 안 했어도 혼인 신고를 했으면 부부 아니야. 남편이 있는 유부녀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수근이 전남편도 재결합 의사가 있는지 질문하자 사연자는 "전남편은 매정하고 냉정하다"라며 본인도 재결합에 확실한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사연자의 말에 이수근은 "그럼 전남편이랑 같이 살고 싶은 생각이 없는 거네"라고 황당해했다.

전남편의 성격 때문에 스리랑카 남자와 혼인 신고를 했다고 이유를 밝힌 사연자는 현재 남편과 1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언급하며 "나이가 있어서 애를 낳으려니까"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애를 낳는다고? 애를 낳을 수가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사연자의 나이가 55살인 탓.



현 남편이 아이가 필요하다고 한 게 아니지만, 스리랑카의 난임 시술을 언급한 적이 있어 아이를 원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쉰다섯 살이면 일반적으로 아이를 낳는 게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거기는 임신할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는 건가?"라고 궁금해했다.

서장훈이 "내가 차마 얘기하기 좀 그런데"라고 망설이자 이수근이 대신 사연자에게 완경인지 질문했고, 사연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아니 근데 무슨 임신을 해요?"라고 묻자 사연자는 현대적인 기술을 언급해 서장훈은 "무슨 소리 하는 거야!"라며 황당해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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