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강남이 고등학생 때 사귀었던 여자친구를 만났다.
4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Kangnami]'에는 '그 분 동의하에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강남은 요코하마에서 6개월 동안 다녔던 학교를 방문했다. 퇴학을 5번이나 당한 후 다녔던 절설의(?) 고등학교라고.
강남은 거리를 보며 "변한 게 없다"고 추억에 잠기더니 2시간 30분이나 걸리는 탓에 아침 5시에 집에서 나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새벽 1시까지 친구들과 노느라 빡셌다고 밝히며 "근데 너무 재밌어서 하나도 안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이지 않은 외관에 강남은 "학교 같지 않죠? 잘린 애들이 모인 학교라"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잔교생은 20~30명 정도였다고.
라멘을 먹은 강남은 과거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고등학교 친구를 만날 것을 예고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강남은 "올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떨린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물론 상화한테 허락 받았다"고 강조했다.
강남이 이상화에게 "불편하면 안 만나겠다"고 했더니 이상화는 "나는 궁금해~"라고 쿨한 반응을 했다고.
15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오늘 방송에서 쓸 수 있는 게 없을 거다"라고 선언해 강남을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