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3.03 17: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XID 출신 하니(본명 안희연)가 최근 세상을 떠난 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를 추모했다.
3일 오후 하니는 "오빠 그거 알아요?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라고 시작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그리고 난 그게 늘 감사했어. 근데 그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그게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라며 "오빠의 많은 배려와 노력 그리고 희생으로 만들어준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참 많이 웃었어요. 오빠는 최고의 보호자였어. 우리를 우리답게 지켜줘서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이어 "오빠의 말대로 결국 난 행복해졌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행복할게요. 오빠는 그걸 가장 바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라고 말한 하니는 "오빠, 보고싶네요. 사랑해요. 고마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그가 게재한 사진에는 생전 고인이 하니와 나눈 문자 내용이 담겨있다. 고인은 "자꾸 걱정시키는 존재 아니다. 결국 넌 행복할 거고 이길 거다. 왜냐면 넌 남들보다 좀 느리고 답답하지만 그만큼 스스로 얻어가지 않나. 자존감 잃지 말자"라고 전했다.
이에 하니는 "오빠까지 나보고 느리고 답답하다 하다니! 최대한 빨리해본 건데! 느려도 답답해도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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