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한채영이 날씬한 몸과 다른 놀라운 먹성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한채영이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했다.
한채영의 리버뷰 집을 본 스튜디오는 "외국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한채영은 "요리를 뒤늦게 알게 됐지만, 잘하는 한채영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아침부터 운동을 하던 한채영은 마이크에 울리는 꼬르륵 소리에 당황하더니 손톱을 자르고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모든 조리 도구가 핑크색인 주방에 스튜디오는 "키친 타올도 핑크가 있어요?"라며 놀라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한채영은 "자기만의 공간은 자기가 좋아하는 색으로 바꿀 때가 있잖아요. 요즘 자주 쓰는 공간이어서 좋아하는 핑크색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요리를 많이 안 했다. 어느 순간 요리가 재밌어졌다. 남편과 아이는 뭘 해줘도 맛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파스타, 김밥, 계란프라이만 할 줄 알았지만 현재는 범위가 많이 넓어졌다고.
한채영이 반숙을 성공하자 스튜디오는 환호했고, 찐친 브라이언은 "계란프라이 때문에 박수 치기는 처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영은 토마토 콩피 바게트를 만들었고, 미국 브런치 같은 비주얼에 붐은 "우리가 알던 한채영 씨가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첫 번째 식사를 마친 한채영은 부족한 식사량에 바로 김치찜을 만들었다. 붐은 "바비 인형의 아침 식사가 김치찜?"이라고 말해 한채영은 웃음을 터뜨렸다.
불 조절이 요리의 어려움이라고 말한 한채영은 밥솥으로 김치찜을 만들며 "밥솥은 불 조절을 할 필요가 없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김치찜을 먹은 한채영은 "내가 했지만 너무 맛있다"고 스스로를 칭찬했다.
스튜디오의 붐이 다이어트는 따로 안 하는지 질문하자 한채영은 "필요할 때만 한다"고 대답했다.
브라이언은 "먹는거 좋아하잖아"라고 아는 것을 말했고, 한채영은 동의했다.
이어서 한채영은 디저트로 치즈 케이크를 만들어 모두가 식사량에 놀랐고, 치즈케이크 또한 밥솥으로 만드는 모습에 이연복 셰프는 "밥솥 요리사네"라고 감탄했다.
한채영은 세 사람이 사는 집에 밥솥만 4개인 것을 공개해 밥솥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