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제니가 막내 이정하를 귀여워했다.
1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에서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가 1986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아파트 학생 납치 사건을 추리했다.
유재석이 이정하의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자, 이정하는 "오늘 스타일은 교회 오빠"라고 수줍게 밝혔다.
이정하 덕분에 막내에서 벗어난 96년생 제니는 98년생 이정하에게 "너무 귀엽게 말한다"며 귀여워했다.
유재석은 "제니는 어떤 콘셉트냐"고 질문했고, 제니는 "영화 '써니'에서 민효린 선배님 역할. 80년대 새내기 대학생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한 번 더 내가 원하는 곳에 도전해 보는 재수생 느낌"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입주민들은 옛날 텔레비전을 통해 김완선, 이지연의 무대를 보며 추억에 빠져들었다.
그러던 중 긴급 속보가 흘러나왔다. 김OO 양이 실종된 사건이었다. 이를 본 제니는 "오늘은 사람이 없어졌나 보다"며 심각해했다.
입주민들이 복도에서 두리번거릴 때, 아파트 추격전이 펼쳐졌고 한 남자가 그대로 연행당했다.
이에 양세찬은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거냐. 너무 리얼하잖냐"며 제작진을 원망했다.
또한 입주민들은 거실 한편에 놓여 있는 신문을 단서로 획득했다. 신문에는 '중고생 자살', '학업 스트레스'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었는데.
유재석은 그중 '여고생 납치 잇따라'라는 헤드라인을 발견하고 "오늘의 사건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한편 제니는 김미영 양의 일기장과 성적표의 비밀을 추리하는 등 젠탐정으로 활약했다.
또한 제니는 입주민 활동에서도 기지를 발휘하며 게임을 주도했다. 같은 팀에서 활약한 유재석은 제니에게 "너 잘한다"고 인정했다.
오나라는 '오렌지 주스 4병을 마시라'는 비밀 미션을 수행하던 중에 제니와 차태현에게 들켰다.
제니가 이를 유재석과 이정하에게 알리자, 유재석은 "그냥 목이 말라서 마신 거 아니냐"고 두둔했고, 이에 제니는 눈을 반짝이며 "왜 감싸냐"고 추궁했다.
이날 아파트의 비밀은 1980년대의 '불법 과외'였다.
입주민 활동에서 승리한 제니는 "2주 내내 점심 활동을 이기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