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군백기를 앞둔 배우들의 입대 날짜가 확정된 가운데, 이들의 차기작이 기대를 모은다.
2024년, 새해와 함께 대세 반열에 올라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1994년생, 1995년생 배우들의 입대 시기가 다가왔다.
29일, 두 배우의 입대 날짜 소식이 전해졌다. 송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송강이 4월 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전했다.
송강은 최근까지 열일 행보로 다양한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그는 전세계에 K-콘텐츠 붐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시즌2 공개와 드라마 '마이데몬' 방영으로 그 어느때보다 팬이 많아진 상황이다.
송강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대가 아쉽지는 않다. 마음이 좋다. 당연히 해야할 의무다. 마인드를 좀 바꾸면 더 발전을 해서 올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입대 시기 또한 자신의 선택이었다며 "매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다"고 전했다.
그는 '스위트홈3' 촬영을 미리 마쳤으며, 해당 작품은 군 복무 중인 2024년 여름에 공개된다. 잠시나마 차기작으로 자신의 빈 자리를 채울 작품 공개를 상상한 송강은 "제가 없이 공개 되는 건 좀 슬프다. 나도 같이 열심히 찍었는데"라며 울상을 지으며 "그만큼 정말 잘 나왔고, 되게 많은 변화가 있다. 쓸쓸하기도 하겠지만 만족스럽게 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민현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도 29일 황민현이 3월 21일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고 전했다.
그는 뉴이스트로 데뷔 후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재데뷔했으며, 이후 뉴이스트로 마저 활동을 한 그는 현재 솔로가수 및 배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로 다양한 팬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팬미팅과 디지털 싱글 발매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또한 황민현도 차기작을 남겨두고 떠난다. 그는 2024년 하반기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에 출연하며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성기에 군 복무를 시작할 이들에게 아쉬움이 남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최근 사전제작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군백기 티를 내지 않는 배우도 등장했기에 팬들이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최근 '파묘' MZ무당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도현은 군 복무 중임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그는 드라마 '나쁜엄마' 종영 후 공군 군악대로 입대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3에 출연하는 이도현은 시즌2 공개 당시 깜짝 등장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또한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에도 등장했으며 '파묘'로 스크린 데뷔를 마쳤다. 그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과 함께 주요 캐릭터로서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진정한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나인우도 군 입대를 앞둔 상황이다. 그는 현재 '1박2일' 고정멤버로서도 활약 중이다.
대중과 팬들은 배우들의 군 입대를 아쉬워하면서도 제대 후 변화할 역할과 성장할 이들의 모습을 응원하고 있다. 대세 스타들의 군백기는 이도현의 활약처럼 빛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쇼박스,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