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피라미드 게임'이 마침내 시작된다.
오늘(2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첫 공개를 앞두고 잔혹한 게임판에 뛰어든 성수지(김지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또 다른 참가자인 백하린(장다아), 명자은(류다인)의 존재는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학과 동시에 피라미드 게임에 초대된 성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어플리케이션 비밀 투표로 가장 높은 A등급부터 차례로 서열이 정해지는 ‘피라미드 게임’을 진행하는 2학년 5반. 그중 최하위인 F등급은 ‘합법적 왕따’가 되는 것이 게임의 룰이다. 그런 가운데 성수지는 전학과 동시에 F등급이 되는 위기에 처한다고. 게임의 ‘타깃’이 되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성수지.
순식간에 얼어붙은 교실 속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눈빛에 감춰진 성수지, 백하린, 명자은의 속내는 무엇일까. 2학년 5반에서 펼쳐질 심리전과 두뇌 싸움에 궁금증이 쏠린다.
F등급에게 쏟아지는 폭력을 견디다 못한 성수지는 이내 반란을 꾀한다. 바로 ‘게임의 저격수’가 되는 것. 이를 위해 성수지가 가장 먼저 접근한 이는 같은 F등급인 명자은이다.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F등급을 자처하던 명자은. 성수지가 내민 휴대전화를 보고 할 말을 잃은 얼굴은 심상치 변화를 짐작게 한다. 과연 명자은이 순순히 성수지의 손을 잡을지, 그리고 최하위 계급인 두 사람이 피라미드 붕괴라는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또 다른 사진 속, 백하린은 그런 성수지의 움직임을 눈여겨보고 있는 모습이다. 상냥한 성격과 품위 있는 외모로 ‘공주님’이라고 불리는 그이지만, 어쩐지 성수지를 향한 눈빛은 싸늘하기 그지 없다. 성수지 역시 그 눈길을 피하지 않고 오롯이 마주하고 있다. 서바이벌 서열 전쟁에서 이들이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성수지는 전학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지옥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마냥 당하기만 하지 않는 그의 반란이 피라미드에 균열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며 “모두의 계산을 뛰어넘는 성수지의 움직임이 불러올 카타르시스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성스러운 아이돌'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이 작가가 여고생들의 예측 불가한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낸다.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을 연출한 히트 메이커 이재규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힘을 더했다.
'피라미드 게임' 1~4화는 오늘(2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