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EXID 출신 가수 솔지가 고(故) 신사동호랭이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29일 솔지는 개인 계정에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정말. 진심으로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오빠. 이제 편히 쉬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전날 LE와 해린에 이어 솔지까지 EXID 멤버들이 신사동호랭이를 향한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ID와 신사동호랭이의 인연은 깊다. EXID는 신사동호랭이가 직접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데뷔곡인 '후즈 댓 걸(Whoz That Girl)'을 비롯해 역주행 신화를 쓴 '위아래', '핫 핑크(HOT PINK)', '덜덜덜' 등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한 곡들로 활동해 왔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향년 41세로 사망했다.
2005년 자두 4집 앨범 '남과 여'를 작곡하며 가요계 활동을 시작한 신사동호랭이는 생전 티아라의 '롤리 폴리'를 비롯해 비스트의 '픽션', 에이핑크의 '노노노', '리멤버', 모모랜드의 '뿜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해 낸 스타 작곡가다.
고인은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시키며 프로듀서로의 활동도 이어왔다. 최근 컴백한 트라이비는 신사동호랭이의 사망 비보 속에서도 고인의 유지를 받는다는 뜻으로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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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