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최근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위협한 '디도스 공격'에 대처하기 위하 라이엇 게임즈가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방벽 강화에 더해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상황 재발시 팀과 미리 협의된 프로토콜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다.
28일 라이엇 게임즈는 '디도스 공격' 재발 시 적용할 프로토콜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토콜은 지난 25일 LCK와 리그를 시청하는 수많은 팬들을 기만한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했다. 지난 25일 LCK에 대한 '디도스 공격'으로 디플러스 기아-DRX의 경기는 상당한 불편을 겪었으며, 다음 경기인 브리온-광동전은 익일 온라인 녹화 중계로 진행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방벽 강화 조치를 취하고, 상황 재발시 팀과 미리 협의된 프로토콜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경기 속행, 규정집에 의거한 판정승, 일정 조정 방법 등을 알렸다. 구체적인 기준점과 일정 조정 방식은 유사한 상황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조정된 경기 시점을 외부에서 특정할 수 없도록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LCK 10개 팀은 프로토콜 내용에 대해 사전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치가 종료되지 않으면 티켓 환불에 더해 진행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5일 피해를 입은 관람객들에 대한 보상 방안도 공유했다. 티켓 구매자는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라이엇 게임즈는 사과의 의미로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2경기(브리온-광동 경기) 티켓 구매자들은 남아 있는 브리온 혹은 광동 경기 일정 중 한 경기에 대한 사전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