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임영웅이 OST만 부르면 작품도 소위 '대박'이 난다. '신사와 아가씨'를 시작으로 현재 상영 중인 '소풍'까지, '임영웅 효과'가 어마어마하다.
'트로트 스타' 임영웅이 OST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의 자작곡인 '모래 알갱이'는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에 삽입됐다. 해당 곡은 임영웅이 지난해 발매한 신곡으로, '소풍'의 마지막 장면에 사용돼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임영웅의 목소리가 삽입된 '소풍'은 손익분기점을 넘고, 3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4년 손익분기점을 넘은 첫 번째 한국 극영화가 됐으며, 한국 독립·예술영화계에는 5년 만에 값진 쾌거를 안긴 셈이었다.
특히 임영웅은 '소풍' OST로 사용된 '모래 알갱이'의 음원 발생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임영웅의 목소리가 영화에 삽입되는 것부터 화제였던 바.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임영웅의 음원 수익 기부까지 이어지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임영웅의 OST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의 첫 OST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삽입된 '사랑은 늘 도망가'.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노래방 연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곡이다.
'신사와 아가씨'는 방영 당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을뿐 아니라, 연말 연기대상에서 지현우에게 대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후 임영웅은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로 또 한번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와 동명의 곡인 '우리들의 블루스'는 임영웅의 데뷔 첫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우리들의 블루스' 3화에 삽입된 바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 역시 시청률 14%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우리들의 블루스' OST 뮤직비디오는 현재까지도 많은 관심을 받는 중. 최근 3200만뷰를 돌파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처럼 임영웅이 OST로 참여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임영웅XOST=대박' 성공 공식을 만들어냈다. '신사와 아가씨'부터 '우리들의 블루스', '소풍'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임영웅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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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