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MC몽이 '증인 출석 거부'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MC몽은 28일 개인 채널을 통해 "저는 증인이다. (코인 사기) 논란과 아무 관련이 없다. 여전히 아직도 음악만 묵묵히 할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법정은 병역 비리 사건 3년 재판으로 생긴 트라우마 증후군이 심한 성격으로 인해 벌금을 감수한 것"이라 덧붙였다.
또 그는 "난 증인으로서 검사분들께 성실하게 다 말씀드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지난 27일 진행된 코인 상장 뒷돈 사건 공판에서 MC몽에 대해 300만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6일, 올해 1월 17일과 2월 14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증인소환장을 송달 받았으나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MC몽이 다음 기일에도 나오지 않는다면 구인영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은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서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억측은 삼가해 달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MC몽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