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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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투병' 父와 3개월 만 재회…"1위에도 웃지 못해" 이유는 (현역가왕 갈라쇼)[종합]

기사입력 2024.02.28 00:33 / 기사수정 2024.02.28 00:33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현역가왕' 전유진이 고향에 계신 아버지와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2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갈라쇼-현역의 노래'(이하 '현역가왕 갈라쇼')는 '현역가왕' TOP7과 강혜연, 김양, 두리, 요요미, 조정민, 김산하가 모여 못다 한 무대를 전했다.

이날 '현역가왕' 1위 전유진은 고향인 포항을 찾았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전유진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의 향연에 몸둘 바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전유진은 팬들을 향해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주신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곧이어 도착한 아버지의 일터에도 전유진의 우승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한가득 붙어 있었다.

3개월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는 전유진은 "살이 좀 쪘네요"라며 운을 뗐다.

전유진은 "원래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셔서 걱정을 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훨씬 얼굴이 좋아지셔서 마음이 놓인다"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전유진과 아버지는 포항의 한 물회 맛집을 찾아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아버지는 "우승 발표 직후에 표정이 안 좋은 것 같아서 걱정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전유진은 "현역가왕이 된 게 감사하고 기쁘지만, 먼저 탈락한 분들도 있고 1위가 주는 책임감 때문에 웃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전유진 아버지는 "어렵겠지만 마음을 비우고 편안히 임했으면 좋겠다"라며 전유진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갈라쇼에서 전유진은 마이진과 깜짝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레트로 의상과 함께 등장한 전유진과 마이진은 파워풀한 목소리로 '젊음의 노트'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두 사람은 또 반전 춤실력까지 뽐내며 시선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끝나지 않은 7080 명곡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MC들은 새로운 조합의 유닛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두리와 요요미는 '두요미' 듀엣을 꾸려 7080 향수를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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