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세 치어리더 안지현이 대만에서 타자로 변신했다.
안지현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야구장에서 배팅을 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7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함께 대만으로 건너간 안지현은 "2번 타자 안지현"이라며 야구장에서 직접 배트를 들고 자신의 타격 솜씨를 뽐냈다.
옆에서 공을 던져주면 타격망 쪽으로 배트를 휘두른 안지현은 정확한 타이밍에 공을 맞히면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아니 왜 이렇게 잘치시는데요?", "나보다 잘해", "못하는 게 없고 다 잘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안지현은 2015년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활동을 시작해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쳐 현재 수원FC 등 거주지인 수원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으로 건너가 프로야구 타이강 호크스 구단 공식 치어리더 윙스타즈 멤버로 활동 중이며, 2023-24시즌 V리그에서 우승 경쟁 중인 우리카드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안지현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