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외박을 허락했다.
26일 방송된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과 이수민이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식이 스튜디오를 찾았고, 제작진은 "원혁, 수민 씨가 결혼을 앞두고 1박 2일 여행 계획을 짰다고"라며 밝혔다.
김지민은 "1박 2일인데 괜찮냐"라며 깜짝 놀랐고, 김국진은 "1박 2일 여행 가는 건 결혼식보다 더 충격인데"라며 거들었다.
김지민은 "얼마 전에 겨우 결혼 승낙이 났고 상견례를 겨우 했는데 1박 2일 여행은 너무 건너뛴 거 아니냐"라며 못박았고, 최성국은 "이건 말려라"라며 맞장구쳤다. 이용식은 "혼란스러운데?"라며 털어놨다.
또 원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박 2일 정도. 짧지만 수민이랑 여행을 한번 가보면 어떨까"라며 설명했다. 제작진은 "수민 씨가 반응이 어땠냐"라며 질문했고, 원혁은 "조금 고민은 했는데 좋을 거 같다고. 본인도 리프레시를 하고 싶은 거다"라며 전했다.
제작진은 "이용식 선생님이 허락을 하시겠냐"라며 물었고, 원혁은 "이제는 허락하시지 않을까. 결혼도 허락하셨는데"라며 기대했다.
특히 이수민과 원혁은 이용식과 김외선을 만났다. 원혁은 "저랑 수민이랑 열심히 결혼 준비를 4월에 (결혼식을 하려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있는데 수민이가 요즘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한 것 같더라. 부모님께는 걱정하실까 봐 내색하지 않았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이래서 아버님께 자리를 만든 이유는 결혼 전이긴 하지만 수민이를 위해 기분전환을 시켜주고 싶어서 1박 2일로 좀 여행을 다녀오면 어떨까"라며 허락을 구했다.
이수민은 "당일치기를 하려고 했는데 해돋이를 보자고 새 출발이니까 그러더라"라며 덧붙였고, 이용식은 "다 계획대로 해라. 이제는. 먹을 거 맛있는 것도 좀 먹고"라며 허락했다.
이용식은 "솔직히 물어볼게. 1박 2일이라고 했는데 아무 느낌 없냐. '어. 갔다 와' 이랬냐"라며 김외선에게 질문을 던졌고, 김외선은 "'재밌겠다' 그랬다. 싸울 일도 없고 이런 청년한테는 한 달도 맡길 수 있지"라며 원혁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용식은 이수민과 원혁이 떠나는 날 "30분에 한 번씩 뭐라 그랬지?"라며 확인했다. 이수민은 "카톡"이라며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30분마다 문자 하라 그러셨냐"라며 탄식했고, 강수지는 "그러면 또 말 들으실 텐데"라며 걱정했다. 김지민은 "30분마다 오줌도 안 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용식은 "편집해달라. 30분을 3시간마다라고 적어달라"라며 곤란해했다.
사진 = TV 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